[세종대학교 입학수기 당선작 - 창의인재전형 화학과 합격자 사례]

 

합격을 위한 길 멀고 멀 것 같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그 합격은 바로 나의 앞으로

 

  안녕하십니까? 세종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15학번 김OO입니다. 저는 세종대학교 창의인재전형으로 약 3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하였습니다. 제가 지난 고등학교 생활동안 제가 목표한 세종대학교 입학을 위한 저의 노력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읽던 신문광고 면에서‘세종처럼 창의하라.’라는 슬로건을 본 후 인상 깊어 ‘세종대학교에 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고등학교 1학년 진로시간에 나의 목표대학 설정하기 수업에서 세종대학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종대학교의 교육이념이 마음에 들었는데 교육이념 중 특히 ‘창의’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다양한 측면에서 사고하는 것을 좋아하고, 독특한 발상을 좋아하기도 하여서 제가 세종대학교에 간다면 저와 잘 맞을 것 같고, 졸업한 후의 나의 모습을 변화시켜주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저의 목표대학은 세종대학교가 되었습니다.

 

  또 제가 화학과를 목표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한번 씩 종기가 났었습니다. 그때마다 정말 아팠었는데 어느 날 외할아버지께서 제게 종기가 난 곳에 이것을 발라보라고 하시면서 약초가루를 주셨습니다. 저는 그 약초가루가 시중에 판매하는 종기약보다 훨씬 빠른 효능을 가진 것에 놀라고 영감을 받아 앞으로 효능이 좋은 약초를 구해 신약을 만드는 것이 저의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약개발에 가장 직결되는 화학과에 진학하고 싶어졌습니다.

 

  화학에 관심이 가다보니 화학이 자동적으로 좋아지고 화학 선생님과도 정말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화학 수업을 열심히 들었을 뿐만 아니라 화학연구노트를 만들어 수업시간과 평소에 화학 관련 서적을 읽다가 생기는 궁금증은 연구노트에 적은 후 곰곰이 생각해보고 그 관련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학교선생님께 연구노트를 들고 가서 함께 이야기도 나눠보는 등 화학에 관한 지식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책에서 보는 이론들을 글이 아닌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어 화학동아리에 들어가서 매 동아리 시간마다 ‘화학수조’, ‘아스피린 합성실험’, ‘은거울반응’등 다양한 실험을 해보면서 추상적이었던 여러 화학반응들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이해가 잘 되지 않던 이론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들을 가졌습니다. 저는 관심 있는 화학 관련 활동 이외에도 매사에 열정적이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여서 다방면으로 많은 경험을 쌓으며 저를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시켜나갔습니다. 고등학교 알림게시판에 ‘바이오유스캠프(한국 세포분자협회와 경암교육재단에서 매년 청소년들을 위해 생물학 관련 강의를 해주는 캠프)’홍보지를 보고 유익할 것 같아 참여 하여 ‘암과 치료방법’,‘통증과 진통제’ 등 유익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또 한국 세포분자협회에서 주관하는‘바이오유스멘토링’에 참여할 기회가 생겨 인근대학 부산대학교의 한 교수님께‘단백질을 이용한 신약개발’이라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직접 단백질 정제실험을 해보는 등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저는 이 강의 내용을 저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 아쉬워 화학동아리 선생님께 바이오유스멘토링에서 배운 단백질을 이용한 신약개발 내용을 말씀드리고 이 내용을 가지고 학교 축제 때 동아리 체험 부스에서 잠시 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까 선생님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제가 배운 지식을 전교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도 가졌습니다. 또 고등학교 생활동안 가장 인상이 깊은 활동은 탐구토론대회입니다. 교내 탐구토론대회에 마음 맞는 친구 3명과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대회의 주제는 개발도상국을 위한 적정기술 개발로, 처음에는 막막한 주제였으나 함께 토의하면서 자외선램프를 이용한 물 살균기를 만들기로 하였고, 더 나은 방법을 찾다보니 점점 더 좋은 방안이 나왔고 오랜 토의 끝에 결국 완전체에 가까운 5차 고안까지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각한 발명품을 직접 만들고 인근대학인 창원대학교에서 직접 시간별 물 살균정도를 실험해보는 등 많은 노력 끝에 교내 대회에서 1등을 하였고 경상남도 탐구토론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참여해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발명품은 한국발명진흥회,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 후원 유테카 주관인 적정기술발명대회 등 여러 곳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호평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인상 깊은 활동으로,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진로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진로탐색부에 들었습니다. 진로탐색부에서 축제 때 각 조별로 체험부스를 하나씩 맡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조는 진로를 아직 설정하지 못한 학교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인과 그 직업인에 대한 질문들을 적어 그 궁금증들을 직접 해결해주는‘질문대행서비스’라는 체험부스를 기획했고 그 관련 직업인들을 저희가 직접 섭외하여 학생들이 질문한 질문들을 직접 물어보며 직업인분들이 해주시는 대답을 동영상 촬영하여 시청각 실에서 상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저는 조장으로써 직업인 분들을 섭외하는 역할을 하였었는데 모두 바쁘신지라 쉽게 시간을 내어주시지 않으셨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섭외하기 힘들었으나 여러 번 찾아뵙고 진심으로 부탁드리니 결국 받아주셨습니다. 또 근처에서 섭외하기 어려운 분들은 학교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므로 SNS를 이용하여 그 관련 직업종사자를 찾아 이메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목소리로 더빙하여 음성파일을 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섭외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과 사람을 대하는 법, 학교학생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 등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은 활동으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회장선거에 출마하였습니다. 제가 그당시 부반장이었는데 학생회에서 불편한 점들을 건의해도 달라지는 건 없고 그 자리에 정체해 있는 것 같아서 직접 제가 해결하고 싶어 회장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부회장이었던 막강한 후보자가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이 나가지 말라고 말렸었지만 저는 저의 결심을 굳히기 싫어서 끝까지 저의 의견을 밀고 나가 6가지 공약으로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저희 학교 교무부장선생님께서 만드신 머리 자(머리카락 길이를 측정하는 도구)로 두발검사를 하는데 머리를 잴 때마다 머리카락길이가 달라 학생들의 원한을 사고는 했었습니다. 저는 머리 자를 대체할 수 있을 만한 새로운 머리 측정 기구를 만들어 연설장에서 시범으로 머리길이를 측정해보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결국 결과는 몇 표 차이로 낙선하였지만 저에게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보고 선거운동을 도와주는 친구들에게 고마웠고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특허청발명기자단에서 매달 발명과 관련된 것들, 학교에서 실험한 것들, 유익한 과학정보 등을 기사로 써서 여러 번 우수기사가 되기도 하였으며 부반장, 환경도우미, 급식도우미, 우유도우미, 노인병원에서 어르신들 도와드리기, 독거노인의 댁에 매달 방문하여 말벗되어드리고 도와드리기, 지역 어린이 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 공부도와주기, 음식 만들기 등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행복을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저의 합격 전략은 ‘즐기는 것’입니다. 제가 한 활동들은 특별하게 만들어진 자리가 아니라 제가 직접 기회를 만들었고, 또 그것을 제가 정말 좋아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즐기다 보니 더 큰 자리가 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생각하시는 세종대학교 예비 신입생 여러분! 다른 경쟁자와 경쟁하기 위해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시나요? 저의 경험상 우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한 후 좋아하는 분야를 파고드세요! 꿈을 쫓으세요! 그러면 그 분야에 대한 애착이 깊어지고, 여러분에게 더욱 더 큰 기회가 다가올 것입니다. 그럼 힘내시고 세종대학교에서 내년에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