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회복지학과 지원자중 일부 발췌

 

저는 넉넉지 않은 가정환경에 등록금이 걱정되어 대학에 큰 의미를 둘 수 없었지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된 후 저에게는 꿈과 희망이 생겼습니다. 평소 힘든 환경에서 좌절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돕고 싶었던 저는 성적을 보완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여 친구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수업 준비에 어려움을 느꼈으나 포기하지 않았고, 조원들에게 잘 설명할 수 있도록 문학작품을 더 알아보고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 멘토 역할에 미숙하기도 했지만 저의 부족함을 채워 수업을 진행한 것에 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소극적이었던 저는 선생님께 질문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점차 변화했습니다. 공부하며 알게 된 내용을 함께 나누고 복습하며 성적이 점차 향상됐고, 부딪쳐 보지도 않고 포기했던 마음가짐을 반성하고 변화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게 된 저는 발표 수업에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생활과윤리 낙태찬반 토론 수행평가 때 낙태 반대의 입장을 취했고, 근거로 태아의 인권 존중을 강조하여 다양한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또한 낙태를 찬성하는 입장도 알아야 조 대표로 반론발표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 찬성 측 근거도 꼼꼼히 조사했습니다. 나와는 다른 입장을 이해하고 반론하자 토론은 더욱 진지해지고 설득력이 생겼으며, 토론을 통해 상대 입장을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또한 친구들의 의견을 요약하면서 상대의 입장을 경청할 수 있었고 몇 차례의 토론을 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회과목에 더욱더 흥미를 느껴 교과서 페이지마다 나만의 요약필기를 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자 3등급이나 상승했습니다. 또한 3년 동안 방과 후 수업에도 꾸준히 참여하여 전 과목 평균 5.5등급이었던 1학년 때에 비해 3학년 때는 3.6으로 상승해 큰 보람과 성취감을 얻었습니다. 그 결과로 자신감을 얻어 사회문제로 어려운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희망을 북돋아 주는 든든한 지원군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

** 간호학과 지원자 중 일부 발췌

 

1) 교사에서 간호사로. 교사 동아리에서는 교사에 대해 탐구하며 진로를 준비하는 것이 주된 활동이었습니다. 교육 관련 영화감상을 하며 교사의 자질과 교육의 의미를 알아보았고 선생님 인터뷰 등을 통해 교사의 고충 등 현실적인 문제를 탐색했습니다. 아울러 학생과 문제에 부딪혔을 때 현명하게 해결할 방법이나 학교에서 자주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한 조언도 얻었으며, 모의수업으로 가르치는 상황을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3년 동안 교사 동아리를 하면서 느낀 것은 교사라는 직업이 보이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학생의 관점에서 본 교사는 수업하시는 분, 학생들과 상담하시는 분 정도였지만 실상은 끊임없이 수업을 연구해야 하고 그것에 맞게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직업이었습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교사가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인지 의문이 들어 진로를 바꾸게 되었지만, 이 활동 덕에 알게 된 많은 지식들이 간호사가 되었을 때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 생각하기에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심폐소생술 실습으로 간호를 체험하다. 중학교 때 체육 시간에 처음 심폐소생술을 배웠지만, 그 후로는 실습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RCY 동아리에서 다시 심폐소생술 체험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동아리 친구들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기만 했습니다. 저 역시 다른 친구들과 별로 다르지 않았지만, 만일 그 상황이 실제였다면 우리는 어쩌면 한 사람의 생명을 무의미하게 놓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스쳤습니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으면서도 그간 이러한 실습을 소홀히 여긴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마음속에 이러한 생각이 들자 더 이상 실습을 하며 장난을 칠 수도 없었고 제 몸을 상대로 실습을 하는 친구들의 손길이 간지럽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이때의 경험으로 한 가지 신념 같은 것이 생겼는데, 그것은 생명을 상대하는 일은 연습은 할 수 있어도 장난은 할 수 없으며, 익숙해질수록 소홀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3) 봉사활동으로 노인 간호에 눈뜨다. 노인요양원에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 식사 도우미와 말벗을 해드리는 활동을 했는데, 처음에는 낯설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할머니께서 열심히 온다고 칭찬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이를 계기로 할머니와 부쩍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할머니와 친해지자 다른 분들보다 더 자주 만나게 되면서 할머니의 건강상태도 눈여겨보게 되었고 여러 가지 이야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아는 게 별로 없어서 할머니께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은 쉽게 알아채지 못했지만, 할머니와 대화하는 동안 노인들의 외로움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으며, 덕분에 노인 간호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요양원 봉사를 하면서 느낀 것은 전문 의료인의 부족이었습니다. 고령사회가 되면서 노인성 질병을 앓는 많은 분이 요양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노인을 돕는 인력 대부분이 비전문인이어서 이 부분이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 지원자 중 일부 발췌

 

스터디모임을 만들어 친구들과 학습한 경험을 통해 모일수록 시너지가 생기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좋은 성적을 얻은 후 자만한 나머지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되어 친구들과 서로 부족한 과목을 가르쳐주며 지식을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스터디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같이 한 친구들은 제가 부족한 회계과목을 잘하는 친구들이었고, 저는 친구들이 부족한 디자인교과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각자의 공부 방식을 존중하기 위해 3시간동안의 모임에서 2시간의 자습시간을 갖고, 나머지 1시간은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학습하였습니다. 하지만 1시간동안 서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질 때 친구들에게 가르쳐주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저에게 잘 가르쳐 주었지만 저는 혼자 공부하는 것이 익숙했기 때문에 남들에게 가르쳐주는 것이 서툴러 잘 가르쳐주지 못해 친구들에게 미안함이 컸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저에게 불만이 생겨 작은 갈등이 발생하였습니다. 저는 이 갈등을 해결하고자 2시간을 반으로 나누어 1시간은 친구들을 위해 쉽게 설명이 된 정리노트를 만들고 나머지 1시간은 친구들에게 가르쳐주기 위해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공부한 결과 친구들이 잘 몰랐던 부분을 쉽게 이해하는 것을 보며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대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더불어 스터디모임을 같이한 친구와 서로가 부족한 것을 자신의 것으로 채워주고 각자의 방식을 이해하며 같이 협력하여 올라가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계기로 더 많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학습부장이 되어 시험예상문제를 만들어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성적향상에도 좋은 결과로 나타났지만 더 좋았던 점은 저의 작은 노력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터디모임을 통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가장 친한 친구사이가 되었고, 같이 협력하는 것이 성장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